[OSEN=김민정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에서 동철 역으로 출연 중인 송승헌이 극 중 애절한 발라드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국자커플'로 애정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동철과 영란(이연희 분)은 10일 방송될 '에덴의 동쪽' 23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양산박의 카바레를 찾아간다. 조직원들의 환대에 놀란 동철은 노래로 인사를 대신하라는 양산박의 말에 무대 위로 올라간다.
동철은 "뜻밖의 환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끼는 그 사람을 위해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래 한 곡 부르겠습니다"라며 최호섭의 '세월을 가면'을 밴드의 반주에 맞춰 부르기 시작했다.
송승헌은 원래 촬영장에 노래가 녹음된 음반을 가지고 왔지만 극 중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음반을 틀지 않고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3번의 라이브 후에 OK 사인을 받은 송승헌은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송승헌은 "영란과의 사랑이 여기까지라는 생각을 하니 울컥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동철과 영란의 상황이 노래 가사와 너무 똑 같은 것 같아서 감정 조절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기로 했는데 동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세월이 가면'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송승헌의 노래가 끝난 후 현장 스태프들은 송승헌의 노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우 촬영 감독은 "촉촉하게 젖은 동철의 눈빛을 뷰 파인더로 들여다보는데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약간은 강한 내용의 가사를 힘이 있는 눈빛으로 부드럽게 처리하는 건 송승헌 이외에는 아무도 못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 배우 이연희 역시 송승헌의 노래를 듣는 도중 눈물을 흘렸고 "감동 그 자체"라며 송승헌의 감정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송승헌의 멋진 라이브 실력과 더불어 안타까운 국자 커플의 이야기가 전개될 '에덴의 동쪽'은 1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송승헌 ‘에덴의 동쪽’ 에서 라이브 중 눈물 울컥
JES|이동현 기자|2008.11.10 10:38 입력
배우 송승헌이 MBC TV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송승헌은 최근 진행된 '에덴의 동쪽' 촬영에서 영란(이연희)에 사랑과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공항에서 탈출해 동철을 찾아간 영란이 함께 길을 떠나 간절한 사랑을 확인한 뒤 양산박의 캬바레에 찾아가 조직원들과 해후한 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송승헌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밴드의 반주에 맞춰 불렀다. 당초 송승헌은 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기로 설정돼 있었고, 준비한 음반으로 립싱크로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승헌이 감정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며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제안했고, 급히 '세월이 가면'으로 정한 뒤 3번에 걸쳐 라이브로 노래하며 촬영을 마쳤다.
송승헌은 "영란과 사랑이 여기까지라는 생각을 하니 울컥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아니까. 가사와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똑같은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송승헌의 노래를 듣고 난 현장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우 촬영 감독은 "촉촉하게 젖은 송승헌의 눈빛을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는데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약간은 강한 내용의 가사를 힘이 있는 눈빛으로 부드럽게 처리하는 건 송승헌 이외에는 아무도 못할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연희 역시 송승헌의 노래를 들으며 또르륵 눈물을 흘렸다. 이연희는 "감동 그 자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